2015. 5. 30.

태국여행 4일차, 그리고 마지막 날 (Travels on Bangkok 4th and the last Day )

경로: 송크람 노점음식점-운하보트(판파)-짐톰슨하우스-버거킹-숙소-차이나타운해산물요리-숙소-발마사지-밤의 카오산 클럽거리

송크람 옆의 노점음식점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운하보트를 타러 가기로 했다. 운하보트는 태국사람들이 출퇴근용으로 타는 보트이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자면, 중랑천 정도의 폭이지만 거기에 보트로 사람들이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는 것이다. 마치 마을버스 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지도를 보고 찾아갔지만, 그 곳은 운하보트가 아니라, 관광용 보트였다. 물어물어 위치를 확인하고, 판파까지 택시를 탔다. 문제는 내리기는 했는데, 어디서 타는지 알수가 없는 것이였다. 한참을 둘러보는데, 운하쪽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계단아래로 내려가보니, 오호라, 운하보트 정류장(선착장?)이 있었다. 바로 앞에서 파는 얼음커피를 사들고, 앉아있으니, 사람들이 하나둘 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출발~.  요금은 인당 13바트.(한국돈으로 약 400원).  차장이 보트 바깥쪽으로 매어놓은 줄에 매달려 다니는 것이 보인다. 거의 곡예처럼 보트 앞뒤로 다니면 요금을 받고 표주고, 잔돈도 바꿔준다.
운하보트 선착장

건너편에서 본 다른 선착장
내릴때 줄을 잡고 내리고 탄다.

운하보트 승선표

운하옆 집들


 아속까지 가는데, 파투남에서 보트를 갈아 탔고 , 아속에서 내리고, 다시 거슬러 후아창에 내려서 짐톰슨하우스를 방문했다. 짐톰슨이라는 사람은 태국 실크를 미국으로 수출한 아저씨인데, 여튼 태국의 실크산업에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이란다. 짐톰슨하우스는 말그대로, 이사람 집을 관광지로 꾸며 놓은곳이다.  표를 끊으면, 가이드가 데리고 다니면서, 특정 나라의 언어로 설명을 해준다. 한국어는 아쉽게도 없다. 그래서,  영어가이드를 따라서 안내를 받았다. 내부를 둘러보다가, 식탁은 골동품 같은데 숫가락이  새것처럼 보여서 물어보니, 그건 새로 갖다 놓은 것이라 한다.  그리고, 혼자 쭈욱 살았고, 조카들이 일부 같이 살았다.고 이야기 한다.(좀 더 자세한건 홈페이지가면 나와있다.) 거기 가이드 들이 종이로 입모양이나, 학을 접어 주었다. 일부 예의 없는 아이들이 전시된 물건에 앉는 행동을 하는데, 부모가 말리지를 않는다...(어쩔) .
톰슨하우스(내부는 기본적으로 촬영금지)

공연하는 아주머니 


클럽들이 즐비하다. 밤이면 불야성이 된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거꾸로 보트를 타고 판파로 왔다. 운하보트도 우리나라 지하철 처럼 특정 선착장에서 갈아 타야 한다. 거시서, 툭툭을 타고  숙소 근처 경찰서에 내려서(주요 만남의 장소중 하나)  버거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일단 저녁먹기전에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다른 물가에 비해서 버거킹과 같은 곳의 햄버거 값은 몇배나 비싸다. 사실은 그냥 태국음식점에서 먹으려 했는데, 오전에 너무 많이 돌아 다녀서 에어콘이 있는곳을 찾다가 들어간 곳이 버거킹이였다.
 저녁에는 차이나 타운에 유명한 시푸드 식당을 갔다. 여긴 뭐 진짜 바글바글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대기표 25번을 받고, 미리 메뉴판을 보고 주문표를 작성하면,  자리를 안내 해준다. 실내 혹은 실외가 있으며, 이야기를 해야 한다. 주문표를 전달하면, 식사를 가져다 준다. 그런데, 시킨것이 하나만 나오고 안나온다 하니 그제서야 가져다 준다. 가게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나름 효율적으로 운영 하는것 같았다. 이층으로는 줄을 달아서 물건을 올려주는 모습이 특이했다.

우리가 시킨 것은 구운새우, 피조개 삶은것( 구운것이 나왔음.) 해물탕, 개살카레, 밥,물,사이다 였는데, 먹고 나니 약간 아쉬었다.
줄세우고, 대기표주는 아저씨

해산물은 이렇게 밖에서 굽는다.

이건 우리 대기표

우리가 시킨 왕새우

삷은 꼬막대신 구운게 나왔는데, 피가 뚝뚝

그냥 해물탕?

게살카레

이건 편의점에서 산 태국산 바카스?

 숙소로 돌아온 후, 와이프와 딸내미들은 발마사지를 받으로 갔다. 아내와 나는 저녁에 카페거리를 구경하러 나왔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음악도 시끌 시끌. 여행자와 청춘들의 거리라고나 할까.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많았고, 대부분 배낭여행자들이 많아 보였다.  우리는 아이스크림/크레페 전문점에서 아이스 크림 하나를 먹고(왠지 일본풍이 나는 점원들도 약간 귀여운 컨셉의 어린 친구들이였다.)
태국의 크레페, 양은 많지 않다.

크레페 가게 . 찾아보려고 찍어놨음.


오는길에 바나나로티에 누텔라 초코릿을 바른 것을 사와서 숙소로 귀가를 했다.

우리가 사먹은 로티



















** 5일차(마지막)


경로: 시암파라곤에서 거하게 점심-망고탱고 - 태국에서 먹은 오후의 티 세트 - 그리고 공항-한국

게스트 하우스 아주머니와 한컷 찍고, 가지고 간 출력기로 사진을 한장 뽑아 드리니 무척이나, 좋아하는 주인 아주머니, 게스트들이 돈내고 쓰는 컴퓨터는 일반피시인데, 주인아주머니는 아이맥 이였다. ( 좀 부럽)

시암파라곤은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곳, 쇼핑몰은 상상이상으로 크게 되어 있다. 짐을 가지고 나온 관계로 쇼핑몰 지하에 여행자가방을 맡겨주는 곳에 짐을 맡겨두고 구경을 다녔다. (baggage deposit ? 였나 정확히 이름이 생각이 않난다.) 희안하게 음식점도 다양하게 많았지만, 빵가게도 여러군데가 있었다. 조각케익도 화려하고 다양한 종류들이 많이 있었다. 왠지 신시가지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단면중에 하나인 것 같았다. 태국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는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난다. 우리가 묶었던 구시가지 쪽은 이런 것이 거의 없었다. 여기는 신시가지쪽이다.
시암파라곤의 식당-흡입중

간장모형(태국은 향신료의 나라~)

쇼핑몰 앞의 거대 고양이
 식사후에 후식으로 나름 유명하다는 망고탱고를 찾아갔는데, 이사를 간 관계로, 가게를 못찾아서 거기 살고 있는 와이프 친구분이 살짝 당황하셨다.  가보니, 이게 왠걸 한국사람들로 바글바글 했다. 유명한 데는 한국사람들 잘 찾아 간다. 워낙 블로그에 잘 공유 되니까.. ~
망코탱고 가게

망고탱고 캐릭터

우리가 시킨 망고메뉴1

우리가 시킨 망고메뉴2

우리가 시킨 망고메뉴3

우리가 시킨 망고메뉴4

우리가 시킨 망고메뉴5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들른곳은 호텔내에 있는 카페 인데, 조용하고 차와 다과 세트가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했던거 같다. 이전에 카페쇼에서 먹은 오후의 차 세트는 아니였지만, 분위기를 즐기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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