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30.

안드로이드 DB접근과 백업(How to access database and backup it in android)

How to access and backup an android database file

1) access database file  
    >$ command window or console 
   >$ adb shell
   shell> run-as {pageckagename}
    shell> cd /data/data/{packagename}
    shell > ls 
2) backup database file 
     >$adb backup -noapk {packagename}
3) convert to tar file
    dd if=backup.ab bs=24 skip=1|openssl zlib -d >backup.tar

2016. 3. 19.

뜻밖의 일본여행(Family Travel - Okinawa,Japan : part 3)

3일차 (12-31일)

주요일정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 -미소국/식빵
무라사키무라 체험
아메리칸빌리지
구르메스시 - 회전초밥
드래곤팰리스
쇼핑거리
토이하우스:타코라이스
세가
이온몰:쇼핑
오코노미야키

아침과 무라사키무라

무라사키무라 한글소개: http://kr.okinawa2go.jp/is/OCVB1KR0010690100/show, 
원래 홈페이지: http://murasakimura.com/

게스트하우스에서 전날 구멍가게에서 산 미소된장국과 식빵을 먹고 

바로 집근처에 있는 무라사키무라를 갔다. 이전에 드라마를 찍던 곳 이였는데, 지금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큰 딸은 산센(三線)이라는 일본의 악기를 만들었고, 작은 딸은 만화경을 만들었다. 산센악기는 보통 연주체험 만을 하는데, 만드는 체험을 하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아저씨가 만류를 했다. 이유가 연주를 잘 못할수도 있기때문이라고 했다. 그래도 하겠다고 우겨서 만들었는데, 연주법이 기타와 비슷해서 금방 따라 하니, 제작자 아저씨도 놀라와 했다. 만드는 법은 복잡하지 않았지만, 꽤 그럴법한 직접 악기를 만든다는 것이 큰 딸이 흥미를 가졌던것 같다. 만든 악기는 기내에 가져갈수 있도록 잘 비닐로 포장해서 바람을 넣어 주셨다.  

 작은딸은 만화경을 만들었는데, 아저씨가 아주 재미나게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역시 이것도 만들기 보다는 그냥 사서 간다고 했다. 이유가 파는 것이 더 싸고, 좀 더 유명한 패턴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예를 들어서 미키마우스라던지 아니면 이지방의 해태마스코트라던지..) 우리가 어릴때도 만화경은 있었고 학교에서 조잡하게 만들었었는데, 여기것은 앞쪽에 렌즈가 달려 있어서 효과가 배가되도록 되어 있었다. 그리고, 보는대신 핸드폰을 갖다 대면 만화경으로 보는 세상을 찍을 수도 있다. 두분의 장인들은 아저씨라고 했지만 실제로 아이들입장에서 보면 할아버지들 이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체험들이 있었는데, 체험(실습)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여행을 온다면 한번 들러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완성된 산센
무라사키무라-지도

만화경 재료
만화경가게아저씨와 딸내미
만화경으로 본 얼굴

아메리칸빌리지,구르메스시,드라곤펠리스

  다음으로 간 곳은 '아메리칸빌리지'였고, 여기는 다양한 맛집, 옷가게, 상점들이 있는 곳이다. 근처에 미국부대가 있어서 말그대로 아메리칸 분위기가 베어 나오는 곳이다. 점심으로 나름 인터넷에 많이 소개된 회전 초밥집 ‘구르메스시'에 가서 열심히 초밥을 먹었다. 서양인들이 더 많이 오는 곳 같아 보였다. 딸내미들은 경쟁이나 하듯이 테이블위에 먹은 빈접시를 가득 쌓아 놓았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처음 들어간 곳은 '드래곤팰리스' 라는 곳인데, 다양한 뽑기 기계와 오락기들이 넓은 광장을 채우고 있었다. 인형, 피규어, 사탕 등등.. 정말 뽑기의 천국 이였다.  특히 둘 딸내미들은 이런종류를 해본적이 없어서 너무나도 신기하게 구경을 했다. 쇼핑거리를 지나서 토이하우스에서 타코라이스를 하나먹고,  간 곳은 세가존 , 한 때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었던 세가존이 있었다. 다양한 오락기를 볼 수 있었다. 여기는 교통카드 같은 것에 충전을 해서 게임 할때  태깅을 하고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우리나라는 오락실은 이제 사양 산업이 되었는데, 아직 일본은 한창 인것 같기도 했다. 아니면 관광지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기념으로 세가 비닐쇼핑백을 몇개 가져왔다. - 한 젊은 여자가 리듬게임같은 것을 만랩의 분위기를 하고 있었다.- 나와 딸내미는 움직이는 의자에서 총쏘는 게임을 했는데, 마침 기계가 동전을 먹어서 직원을 부른다음 고쳐서 다시 했다. 서비스코인은 안주더라.. ^^
사탕뽑기

세균맨과 함께

여기는 뽑기기계만 있는곳.

피규어가 잔뜩



 일본의 이마트라는 이온몰을 들렀다. 생활용품이면서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 뭔가를 사기 위해서 였다. 구입한 것은 일본컵라면세트, 1일날 먹을 신정음식, 동전파스 등을 샀다. 일본은 신정에 많은 가게들이 닫기 때문에 반찬세트, 밥세트, 떡세트, 돈가스 세트 등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도시락들을 팔고 있었다. 우리도 아침용으로 샀다. 그렇게 열심히 움직이다 보니, 저녁이 되었고, 여기서 유명한 몬자야끼 하는 곳을 들렀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고, 단품으로 네가지를 시켜먹고나서야 가게를 나왔다.
이온몰
철판요리

우리가 간 가게 간판
아메리칸빌리지 밤풍경

밤에는 여기 절에서 신년기원을 한다고 해서 게스트하우스 주인아저씨가 가자고는 했는데, 가고 오는 길이 너무 막힌다고 해서, 포기하고 일찍 잠을 청했다. 자고 있는 도중에 근처에서 불꽃놀이를 진짜 5~10분정도 잠깐 하는 행사가 있었다.    

2016. 3. 16.

뜻밖의 일본여행 (Family Travel - Okinawa,Japan : part 2)

2일차

주요일정 

아침식사(휴게소식당) - JC우체국(ATM 인출) - 스쿠버다이빙( 고릴라춉: Gorilla Chop) - 점심( 후우야)  - 쿄다휴게소-구멍가게-오카시고텐 - 귀가

아침식사

2일차의 중요한 스케줄은 스쿠버다이빙이였다. 원래 장소는 오키나와에 유명한 '블루케이브'라는 곳이였는데, 바람이 심해서 '고릴라촙'이라는 곳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원래 '블루케이브'는 숙소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장소였으나, 장소가 바뀌면서 차를 가지고 가야 하는 거리가 되어 버렸다. 가는길에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마요네즈를 올린 홍합과 가리비 구이를 먹었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좀 특이 했다. 양이 부족한 가족들은 옆에 가게에서 추가로 식사를 먹었다.
가리비와 홍합위에 마요네즈
새우위에 마요네즈

JC우체국 -ATM

 일본은 현금이 많이 필요한 동네라, 현금을 찾기위해서 JC우체국을 가서  ATM에서 돈을 찾았다. - 점점 일본운전이 익숙해져 가고 있다.

스쿠버다이빙


 장소변경으로 인해서 많은 팀이 취소 되었고 같은 시간대에는 우리 부녀만이 있었다. 우리가 이용한 곳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부대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옷을 갈아입고, 샤워도 할수 있다. 탈의실은 공짜지만, 샤워시설은 동전을 넣어야 동작한다.(다이빙후에 여기서 샤워를 했다. 온수도 나온다. 길게 하고 싶으면 동전을 계속 넣으면 된다. 시간이 짧다고 급하게 하지 말것).
 우리 모녀는 강사의 간단한 교육을 받고 슈트를 입고 산소통을 메고 물로 들어 갔다. 처음입어 보는 슈트는 매우 타이트했지만, 물에 들어가면 늘어나서 괜찮다고 했다. 처음 해보는 스쿠버다이빙이라, 약간 긴장도 됐고, 큰 딸이 겁을 내면 어쩌나 했는데, 침착하게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새로산 '고프로 짝퉁의 짝퉁'을 팔에 장착하고 들어갔다. 깊이 잠수 할 수록 귀가 좀 아프기는 했지만 금방 괜찮아 졌다. 생각보다 스쿠버다이빙은 흥미로웠다. 물고기 밥도 주고, TV에서만 보던 바 닷속을 직접 구경하는 것은 딸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되었던거 같았다. ( 수중촬영한 영상도 집에서 확인 해보니 훌륭한 품질로 찍혔다. - 1920 해상도로 촬영함 - 영상링크-) 다만 마지막에 배터리가 수온으로 인해서 low상태가 되어 좀 아쉬웠다. 물밖으로 나오니 귀가 좀 멍했는데 나의 경우에는 하루정도 갔던거 같다. 큰애는 별로 모르겠단다. 강사로 온 일본아저씨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면 설명을 매우 재미나게 해주었는데, 지금도 딸내미들은 그때 강사아저씨의 흉내를 내고는 한다. 참고로 'diving20'이라는 곳이였다. 물론 많은 업체들이 있으니 잘 검색을 해보고 컨텍해야겠다.

물속에서

물고기밥주기

우후야 : http://www.ufuya.com/kr/about.html  大家(うふやー)

  오키나와는 오키나와 특유의 소바가 유명한데, 우리는 우휴야(대가)라는 곳을 갔다. 오래된 가옥을 개조하여 식당을 만들었는데, 가옥 뒷쪽이 언덕처럼 되어 있어 산책을 할 수있도록 되어 있고, 한쪽면 유리창이 모두 숲으로 되어 있어 멋진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도착을 해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번호를 써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10번째 정도 되었는데, 그 동안 정원과 뒷동산을 한바퀴 둘러봤다. 워낙 잘 가꾸어져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다. 외국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관광객도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아주 연세가 많으신 일본할머니는 이쁘게 기모노를 입으시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는 않다. 소바와 하루에 판매 개수가 정해져 있다는 돈가스를 시켜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앞에는 가계가 있는데, 여기 특산품인 흑설탕을 팔고 있다. 오키나와에는 사탕수수가 자란다. 여기 흑설탕은 일반 우리나라 시중에서 파는 그런것이 아니라 여러 공정을 거쳐서 어렵게 만든다고 한다. (확인은 못했음)
오키나외의 상징 , 가게에서 살수있다.

식당앞마당 여기서 구경도 하고 기다릴수 있다.

식사하면서... 주위가 다 정원이다.
우동이 아니라 메밀이다

일본애니에서 많이 볼수 있는 방안 화로와 주전자.

코다휴게소

 돌아오는 길에 나름 유명하다는 코다휴게소를 들렀다. 규모는 그냥 국도변에 휴게소 정도인데, 사람들은 매우 많았다. 구경만 하고 나오다가, 조그만 소라로 만든 피리를 두개 사서 왔다.(쏘시지를 샀나 않샀나 기억이… 안나네).  날은 깜깜해 졌고, 오는 길에 조그만 구멍가게에 들러서 아침 식사로 먹을 식빵과 미소된장(모시조개가 들어있는)국을 샀다.

오카시코텐( http://www.okashigoten.co.jp/ : 御菓子御殿)

  숙소 근처에 오카시코텐이라고 요미탄의 본점이 있어서 저녁에 잠깐 들렀는데, 늦은 밤인데도 손님이 많았다. 분위기는 중국 궁궐느낌이였다. 다양한 과자들이 있었다.  기본으로 모든 재료는 보라색 고구마였다. 과자는 집에 가기전에 사기로 하고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만 먹고 나왔다. (몇군데 분점이 있으므로, 꼭 본점에서 살 필요는 없다.) 다른 곳의 분점이 있으나 규모로는 본점이 제일 크며, 외관이 매우 화려하다. 링크를 들어가 보면 확인 할 수있다. 혹시 근처에 숙박한다면 한번 들러 볼만 하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긴 하루를 마쳤다.
 


2016. 3. 13.

뜻밖의 일본여행 (Family Travel - Okinawa,Japan : part 1)

갑자기 생긴 연휴, 계획에 없던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1일차 : 2015.12.29

주요일정

 - 인천공항가기 - 대리주차 - 점심먹기 - 데이터 로밍 - 출발 - 도착- 렌트하기 - 운전 - 게스트 하우스 

- 예약 -

 연말에 갑자기 생긴 연후 일정, 그냥 보내기에는 아쉬워, 급하기 오키나와로 가기로 했고, 와이프는 여행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온라인 여행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다. 옛날에는 외국여행을 가기위해서는 여행사를 통해야만 되었지만, 요즘은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개인이 구매 할 수 있게 되었다. 와이프는 갑작스럽게 세워진 여행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여행사이트를 검색해서 항공권,숙박 그리고 렌트카 예약을 마쳤다.  
 이번에 이용하는 항공사는 일본 저가 항공사인 피치항공사( peach, http://www.flypeach.com)였다. 처음 이용하는 일본항공사였다. 여기는 화물을 맡기는 경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짐을 챙겨서 기내에 들고 가기로 했다. 

- 주차와 로밍 -

 공항리무진과 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장에 맡기는 비용을 고민하다가 사설 주차대리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처음 이용해보는 것이였는데, 우선 직접 차를 가져와서 주차하는 것에 비해서는 너무 편리했다.  공항으로 가면서, 다와 톨게이트 근처에서 전화를 하면, 업체에서 직원이 시간에 맞춰 기다리다가 차를 가져가는 데, 그러면 바로 짐을 가지고 티켓팅 부스로 가면 된다. 이전에는 주차하고 캐리어 끌고 긴 주차장을 지나서 티켓팅 하는 곳까지 가려면 최소 30분은 잡아야 했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티켓팅을 하고 로밍도 했다.  1인당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관계로, 이번 여행에서는 로밍을 한 명만 해서 돈을 아껴 보기로 했다. ( 약간 불편은 했지만 쓸만 했습니다.)

- 출발 -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들은 보통 가장 끝에 있는 게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 게이트로 이동을 해야 했다. 티켓팅 직원은 이동 거리가 있으니 여유 있게 오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승무원들은 모두 일본인 이였고, 옷은 진분홍색과 치마를 입고 있었다. 왼쪽 3열, 오른쪽3열의 조그만 비행기였고 내 옆자리에는 덩치큰 미국인 아저씨가 앉았다. (여권을 슬쩍 봤다.)  저가 항공사의 좁은 좌석은 옆좌석 승객에게는 너무 불편해 보였지만, 저가 항공기 이코노미 표준 체형인 나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 도착과 렌트-

 약 두시간의 짧은 비행후에 우리는 오키나와-나하 공항에 도착을 했다. 벌써 날씨는 어두웠고 승객은 우리 비행편만 있는 듯 했다. 피치항공사는 화물터미날을 이용하기 때문에 편의 시설은 상점 1개와 카페 1개가 전부였다. 상점은 우리나라 공항의 소형 편의점 크기였다. 그리고, 동전을 넣고 돌려서 장난감을 뽑는 기계 두대… 앞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렌트카 예약 확인을 하고, 렌트카 셔틀을 타고 렌트 장소로 이동을 했다. 렌트카 회사 이름은 OTS, 일본의  대표 렌트카 회사중 하나라고 한다. 셔틀을 타고 오는 도중 주의 사항을 직원이 설명을 해주었는데, 주의 사항으로 ‘과속금지’ 와 ‘신호준수’ 였다.  그리고 일본은 운전자석이 오른쪽에 있어서 주의 하라는 설명을 해주었다. (이후 운전하면 많은 우여 곡절을 겪게 된다.) 여기는 우회전은 대부분은 비보호 우회전 이였다. 처음 일본에서 운전하면 헷갈리는 것이, 깜박이를 넣으려고 운전대 왼쪽에 붙은 레버를 건드리면 윈도우 브러시가 움직인다. 방향지시등은 오른쪽 스틱이다.  우리 가족이 받은 차량은 토요다의 검정색 ‘아쿠아’. 직원이 차량의 긁힌 곳을 체크 하자고 한다.  렌트카라서 약간 약간의 긁힘이 있다. 금액은 3일에 16만원 정도로 비싸지 않았다. 네비게이션은 한국어 안내가 제공 되는데, 대부분의 장소는 맵코드라는 것이 있어서 입력을 하면 그 장소 까지 안내를 해준다.  차를 몰고 처음 좌회전을 했는데, 여기서는 안쪽으로 돌아야 되는데 크게 도는 바람에 역주행을 할 뻔 했다. 바로 후진하고 다시 정방향으로 차선 바꿔서 출발.(이후 한국에 와서 며칠간 헷갈림을 경험했다.)  가는 거리가 약 30키로 정도여서 가는 길 휴게소에서 뭔가 먹어보려고 들어갔더니 상점은 모두 불이 꺼지고 자판기만 볼 수 있었다. 일본은 자판기의 천국!. 도시락 자판기가 있었고, 우리는 삼각 주먹밥과 핫도그를 뽑아서 일본에서의 첫 식사를 했다.
도시락자판기

자판기에서 뽑은 도시락




- 숙소 - 

우리가 3일 동안 묵을 곳은 그리 크지 않은 게스트 하우스였다. 이름은 ‘route 6’ ! 밤에 도착하니 호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주차를 하려는데 밤이고, 내차도 아니고, 심지어는 오른쪽 운전석이라 후진 할때 자꾸 오른쪽을 보게 된다. (오른쪽 좌석에서 운전 할 때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야 된다.) 그래서, 이날은 호스트에게 주차를 부탁했다. 다른 손님들도 그랬단다.(나만 안그래서 다행이야)  안으로 들어가니, 오키나와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스무살의 대학생 3명과 거기서 장기 투숙중인 3명의 아가씨들이 모여서 거실에 있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명은 미국에서, 한명은 중국에서, 한명은 다른지방 일본에서 왔다고 한다.  우리방은 4인실 이였고,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었다. 천장이 아주 높았는데, 쪼그만 다락방 같은 것이 추가로 있었다.  다른 게스트의 제의로 거실에 모여서 UNO라는 게임(원카드와 비슷함 ) 을 같이 했는데, 내가 1등을 했다.(원래 나는 게임을 잘 못한다) 다들 짧은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을 즐겼다. 게임을 마치고 우리 식구들은 내일의 일정을 위해서 침실로 갔다. 도착하자 마자 숙박비를 선불로 냈는데,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해서 숙박비를 현금으로 내야만 했다. 숙소 뿐만 아니라, 많은 일본의 상점들이 카드를 안받는 곳이 많았다. 오기전에 미리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본 것이라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이해가 잘 되지않는 부분중 하나 였다. 사진속에 털보 아저씨가 주인아저씨이다.

p.s.: 우리 부부는 게스트하우스를 매우 선호하는데, 우선 가격이 싸고, 현지인(주인)과도 다양한 정보를 나눌수 있고, 머물고 있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머라고 할까 나와 다른 환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성을 즐길수 있어서 좋아한다.
게스트하우스-우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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